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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기 분홍색 때, 식초로 지워도 2~3일 뒤 다시 생기는 이유
변기 테두리의 분홍색 얼룩은 물때가 만든 자국이 아니고 세라티아균이 만든 막입니다. 식초는 표면만 지우고 물탱크 속 균은 남아 2~3일 만에 다시 번지므로, 탱크와 분사구까지 염소계 세정제로 닦아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.
변기 테두리의 분홍색 얼룩은 물때처럼 보이지만 세라티아균이 습기와 비누 찌꺼기의 인산염을 먹고 만드는 막입니다. 변기 테두리 안쪽, 고무 패킹, 물탱크 내벽처럼 물이 마르지 않는 자리에 잘 자리 잡습니다. 물탱크는 항상 물이 차 있어 균이 늘어나기 좋은 환경입니다.
식초(아세트산)는 알칼리성 물때를 녹이는 효과는 크지만 세균을 없애는 힘은 약합니다. 눈에 보이는 변기 안쪽만 닦으면 물탱크와 테두리 분사구에 남은 균이 다시 번져 2~3일 만에 얼룩이 올라옵니다.
준비물: 염소 성분 변기 세정제, 변기용 솔, 분사구 전용 솔(또는 낡은 칫솔), 고무장갑, 마스크.
- 창문을 열고 환기팬을 켜 10분 이상 환기합니다.
- 물탱크 뚜껑을 열고 안쪽 벽과 플로트 주변을 솔로 문지릅니다.
- 변기 테두리 안쪽 분사구 구멍마다 전용 솔을 넣어 돌려 닦습니다.
- 염소계 세정제를 제품 표기 용량(통상 1회 30~50ml)만큼 붓고 5~10분 둔 뒤 물을 내립니다.
- 주 1~2회 이 과정을 반복하고, 사용 빈도가 낮은 화장실은 매일 한 번 물을 내려 고인 물을 없앱니다.
안전 수칙: 염소계 세정제와 산성·식초 성분은 절대 섞으면 안 됩니다. 함께 쓰면 유독 가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. 세정 중에는 환기를 유지하고, 끝난 뒤에도 문을 열어 습기를 빼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.